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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스터.리

이동선 | 동양출판 | 13,000원 구매 | 6,600원 1일대여
0 0 2,139 8 0 11 2022-08-12
드디어 나의 작은 꿈이 이루어졌다. 지난 1년 공감, 날림, 미스터.리를 쓰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. 글쓰기 교육을 받은 적 없는 내게 희곡은 무모한 도전이었다. 장르가 주는 낯섦과 내가 처음 희곡을 구상하면서 의도했던 현대인이 겪는 공허, 우울 등 부정적 감정을 표현할 방법이 부재하다는 사실은 큰 시련이었다.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밤낮으로 고심했고 어떤 질문이 떠올랐다. 표현하지 않음으로써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? 기존 희곡이 배우의 연기를 통해 의미를 전달했다면 이와 반대로 온전히 단절된 시간과 공간만으로 감정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? 이를 구현하기 위해 독특한 표현 기법을 만들게 되었다. 적절한 이름을 고민하다 붙인 이름이 그림..

날림

이동선 | 동양출판 | 8,800원 구매
0 0 3,122 38 0 39 2021-11-18
인생을 돌아보는 순간이 누군가에게나 한번쯤 찾아온다. 그 계기가 실패일 수도, 사랑일 수도, 성공일 수도, 이별일 수도, 그 밖에 사소한 경험일 수도 있다. 그 시기도 각양각색이다. 어떤 이는 죽음의 문턱에서 또 어떤 이는 찬란한 성공에서... 불현듯 나에게 찾아온 그 시점은 직장을 잡고 낸 공감이라는 시집의 출판이었다. 글을 쓰며 정리한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도망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. 태어나며 가지고 있던 원초적인 형태의 자아를 이성과 감정, 이상과 현실 언저리에 철저히 숨기며 살아왔다. 안식처를 찾아 이곳저곳을 배회했지만 냉혹한 현실의 쪽방도 베개 속 화려한 망상 속에서도 쉴 수 없었다. 숨 쉬고 싶었다. 그래서 살아지고 싶었다. 이제 공감..

공감

이동선 | 동양출판 | 6,660원 구매
0 0 2,340 17 0 29 2021-06-16
일상적인 것들의 익숙함에 그 본연의 가치를 잊을 때가 있다. 평범한 것들이 주는 안정감, 매일 반복되는 삶, 진부하다는 표현마저 모자란 피로감 그 순간, 언제고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던. 나에게, 너에게, 우리에게, 비타민 시(詩)가 필요하다. 시를 쓰며 고민했던 것이 있다. 내게 시는 뭘까? 고민 끝에 내린 답은 위로였다. 시대, 공간을 넘어 시는 언제나 위로가 되었고 나 역시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를 써내려갔다. 부족하지만 시를 쓰며 너무 행복했다. 이 행복이 시를 읽는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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